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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브레인노트/한국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

[정브레인노트]실버 인지 운동 지도사 자격증 과정, 원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정브레인 2024. 10. 12. 19:11

▲사진=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 선주성 교수가 열강을 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대표 선주성, 이하 선 교수)는 10월 3일과 9일 양일간 원주 원문로 비전 교육원에서 “실버 인지 운동 지도사”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정보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과정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오전에는 선 교수의 ‘더 배움 프로그램’으로 치매 관련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실버 인지활동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에는 실제적인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들을 배웠다.

특히 3일에는 '더 즐거움 프로그램' 일환으로 음악과 게임을 통한 인지력 향상 활동과 미술활동을 포함한 '더 생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9일에는 '더 움직임 프로그램'으로 수강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었다.

선 교수는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치매는 커밍아웃해야 할 문제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치매 인식 교육을 통해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부터 치매 인식 교육과 예방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교육을 마치고 “실버 운동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 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되어 있으며, 치매 전공 교수들과 사회복지 박사과정 강사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현직경찰 모씨는 "현장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무조건적 행동들로 곤란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 이틀 동안의 교육을 통해 치매 노인들, 어르신 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치매는 걸리면 어쩔 수 없지만 예방 단계에 잘 해야겠고, 국가에서 하는 관리 뿐 아니라, 법인 단체들도 역할을 하고 개인으로서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의견을 냈다.

재 수강을 위해 참여한 김 수강자는 "재 수강을 해보니 지난 번 배웠던 중요한 것도 생각나고, 새로운 내용도 접하게 되었다. 반복해서 청강하여 내 것으로 체득하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느 날 문뜩 꽃차를 만났다는 꽃차 선생님 수강자는 "꽃차를 만났을 때 가슴이 떨렸었다. 실버 세대들도 감수성 교육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치매가 심각하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사회가 이런 문제가 많구나, 심각한 단계가 왔구나 생각했다. 다음에도 재수강하고 잘 배워보고 싶다."는 느낌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는 시니어사관학교 생도 모집을 시작했다.   시니어사관학교 생도의 교육비는 무료이며, 65세 이상의 원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뇌운동, 인지운동, 회상운동 등으로 구성되어 건강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 선주성 교수가 열강을 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 선주성 교수가 열강을 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