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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브레인 힐링연구소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나는 아직 길 위에 있다느린 걸음도 길을 만든다묻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오늘도 한 문장을 고쳐 쓴다나는 대학에서 「사회복지와 AI」를 가르친다.소상공인과 중장년에게 AI를 실제 업무와 삶에 쓰는 법을 가르치는 일도 한다. 예전 같으면 강의안 한 장에 반나절이 걸렸는데, 지금은 10분 내에 초안이 나온다. 어젯밤에도 그랬다. 화면 가득 말끔한 문장이 떴다. 나는 그것을 전부 지웠다. 틀린 데가 없어서 더 그랬다. 문장은 매끄러운데, 내가 40여 년 동안 보고 겪은 것이 몇 줄도 들어 있지 않았다.지우고 나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우리는 오래 나이를 속도로 읽어왔다. 젊음은 빠르고 노년은 느리다고. 그런데 AI가 속도를 거의 공짜로 만들어버린 지금, 그 셈법이 흔들린다. 프롬..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2022년 5월, MBC의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 한 여성이 나왔다. 3년 전 위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딸이었다. 제작진은 봄이면 장미와 샐비어가 흐드러지던 어머니의 꽃밭을 가상현실로 되살렸다. 헤드셋을 쓴 딸이 그 꽃밭에서 엄마를 만난다. 손을 뻗는다. 닿지 않는다. 그 장면 앞에서 촬영장 스태프도 울었고, 화면 밖의 우리도 울었다.OpenAI가 2024년 3월 공개한 Voice Engine 자료를 보면, 15초 남짓한 음성 샘플 하나와 문장만으로 원래 화자와 닮은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이 회사는 병으로 말을 잃은 환자가 자기 목소리를 되찾은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기술은 놀랍다. 누군가에게는 닫혔던 문이 열리는 일이다. 그런데 그 놀라움이 조심스러운 질문을..
[강남 소비자저널=전경숙 컬럼니스트]100세 시대, 뇌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뇌맘케어’가 시작된 이유우리는 건강을 위해 걷고 운동한다.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도 받는다. 그런데 평생 우리의 기억과 생각, 감정과 행동을 이끌어가는 ‘뇌’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100세 시대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생각하며,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삶이 중요하다. 고령사회에서 뇌 건강은 개인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뇌맘케어(Brain Blossom)’는 이러한 시대적 고민과 한 가족의 경험에서 출발했다.뇌맘케어 개발자가 뇌 건강을 더욱 깊이 고민하게 된 계기는 알츠하이머..
뇌 구조·기능 이론부터 뇌크댄스 실습까지…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뇌 건강 교육프로그램 전·후 뇌파 측정으로 변화 과정 확인… 현장 강사 중심 1기 교육생 참여[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강사가 보여주는 동작을 눈으로 보고, 순서를 기억한 뒤 몸으로 따라 한다. 오른손과 왼손은 서로 다른 움직임을 수행하고 음악과 리듬에 맞춰 발을 움직인다. 단순한 체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집중하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여러 과정이 동시에 담겨 있다.㈜뇌맘케어(대표이사 유성수·부대표 전경숙)가 최근 진행한 ‘뇌타 1기 과정’은 이처럼 신체 움직임과 인지활동을 결합한 뇌 건강 프로그램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서울 마포에 위치한 ㈜뇌맘케어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1기 과정은 총 2회에 걸쳐..
알츠하이머병 앓은 어머니 경험에서 출발… 뇌·몸·마음을 함께 움직이는 ‘뇌맘케어’‘생각하면서 움직이는’ 뇌타 프로그램 통해 신경가소성·이중과제·인지예비력에 주목 [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기억을 잃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어머니를 지켜보며 품게 된 이 질문이 뇌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뇌 건강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됐다.㈜뇌맘케어(대표이사 유성수)는 단순한 신체운동을 넘어 생각하고, 기억하고, 판단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뇌타’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뇌맘케어는 서울 마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뇌 건강 관련 교육과 지도자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수 대표이사와 전경숙 부대표가 함께 이끌..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지금 나 말고 몇 명이랑 이야기하고 있어?” 남자가 묻는다. 8,316명. “그중에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 641명.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그녀(Her)〉(2013)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테오도르가 무너지는 장면이다. 사만다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다만 그가 믿었던 방식으로 그를 사랑한 적도 없었을 뿐이다. 13년 전 영화다. 그때는 영화였고, 지금은 아니다.누구에게나 그런 밤이 있다. 보낸 메시지 옆에 ‘읽음’ 숫자가 없어지고 답이 오지 않는 밤. 화면을 껐다가 다시 켠다. 몇 번을 그런다. 그럴 때 AI는 언제나 즉시 대답한다.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 단 한 번도.초록우산이 2026년 4월 만 14세 이상 아동·청소년 3,300..
통계분석부터 AI 활용 논문작성까지… 연구자 맞춤형 실습·개인별 논문지도 이어져[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SPSS 통계분석 및 AI를 활용한 논문제작 여름특강’ 두 번째 교육이 지난 22일 서울 신도림 인근 숭실사이버대학교 구로캠퍼스에서 진행됐다.창의실용교육학회(숭실사이버대) 에듀테라피가 주최·주관한 이번 특강은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이 논문 작성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통계분석과 연구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논문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오전 9시 등록을 시작으로 논문 이야기와 연구모형 소개, 분산분석, 공분산분석, 회귀분석 등 SPSS를 활용한 통계분석 실습과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는 회귀분석 심화,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분석, 논문 결과 해석 및 AI를 활용한 통계 결과..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강의를 1시간 앞두고 노트북을 열었다. 전날 밤 인공지능에게 맡겨 뽑아낸 슬라이드가 45장. 도표는 정확했고 문장은 매끄러웠다. 흠잡을 데가 없어서 오히려 손이 멈췄다. 자료를 만든 인공지능은 강의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앞줄에 누가 앉는지, 그중 몇이 회사에서 등 떠밀려 나왔는지 알지 못한다. 나는 그 가운데서 19장을 지웠다. 무엇으로 채울지는 문을 열고 나서 정했다. 그날 강의가 끝나고 한 사람이 남아 물었다. 남은 26장 어디에도 없던 질문이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인공지능을 쓰는 사람이 쓰지 않는 사람을 대체한다. 하버드경영대학원 카림 라카니 교수의 이 진단은 이제 강사들에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휴넷이 국내 371개 사 인사·교육 ..
